2015년 7월 26일 일요일

FENIX BC30 개봉기및 리뷰 1(스크롤 압박있음)

지난 정모때 육신사를 다녀오는데 갑자기 전조등 불빛이 어두워지더군요.
이거 뭔가 싶더라구요.
배터리 만충시킨 후 중간 밝기로 얼마 타지도 않았거든요.



이게 그 때 전조등으로 쓰던 겁니다.
몸통은 슈어파이어 6P를 내경 보링해서 18650 사용가능하게 만든 거였구요.
반사경과 회로모듈이 교체가능하게 되어 있어서 중국산 모듈과 알리발 테일캡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모듈과 스위치가 좀 문제더군요.
회로자체가 너무 고출력으로 세팅되어 있고, 스위치도 출력을 감당하기에 부족했죠.
그래서 배터리 전압이 충분한데도 고전류를 견뎌내지 못해서 용량을 다 못쓰더군요.
설상가상으로 집에와서 테스트하다 알리발 스위치가 사망.
원래 슈어파이어 정품 스위치가 있었지만 이건 똑딱이 스위치가 아니라 좀 불편합니다.

물론 슈어파이어 정품 똑딱이스위치를 사서 쓰고 모듈도 좀 신뢰성 있는 걸로 바꾸면 되겠지만...
그렇게 쓰느니 아예 자전거 전용 라이트를 따로 사는 게 싸게 먹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알아보다 구입한 게...


FENIX BC30입니다.
사실 자전거 타시는 분들한테는 많이 생소한 브랜드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손전등쪽에서는 상당히 유명합니다.
고품질 중국산 손전등의 시초가 되는게 이 FENIX였습니다.

http://www.flashlightreviews.com/reviews/fenix_l1p.htm

FENIX는 2005년 출시되었던 L1P라는 제품으로 손전등계에 대히트를 기록합니다.
원래 백색 LED는 3~4V정도의 입력전압으로 작동합니다.
그런데 AA전지 한개는 1.5V죠.
당시까지 일반적인 AA, AAA전지를 사용하는 손전등은 저 전압차를 해결하기 위해 AAA전지 3개에 중간에 저항을 하나 달아서 만들었었습니다.
배터리가 보통 2개씩 4개씩 판매되니 3개 넣어 쓰면 한개 남는 것 보관하는 것도 문제였고, 한번에 3개나 넣는 것도 불편했죠.
단순 저항으로 전압을 맞추는 거라 회로라고 하기에도 뭣한 완성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FENIX가 저걸 딱 내놓은 거죠.
흔한 AA전지 하나에 승압회로를 넣어서 작동하는 LED손전등.
완성도도 꽤 좋았고 LED도 밝기 선별된 것만 골라 넣었습니다.
저 제품을 처음으로 해서 이후로 완성도를 점점 높여가면서 중국산 고급 손전등의 대표주자가 되어갑니다.
지금은 FENIX이외에도 JETBEAM, NITECORE등등의 중국산 '고품질'손전등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알리에서 판매되는 저가형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것들입니다.
일단 FENIX가 '중국산 싸구려'가 아니란 건 설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전거 전용 전조등으로 바꾸려고 하고 몇가지 찾아 봤습니다만...
가격대비 성능에서 BC30만한 게 없었습니다.
여기서 성능이란 밝기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완성도도 포함됩니다.
알리 뒤져보면 3~4만원대에 더 밝은 제품도 존재합니다만 상당한 뽑기운이 작용합니다.

중국산의 완성도 문제로 교체를 하는 상황에서 일단 신뢰성은 기본으로 해야 하다 보니 BC30밖에 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바로 구입.
개봉합니다.


본체와 매뉴얼(매뉴얼 한장은 다른 제품 거네요.-_- 제가 뜯어보고 박스에 대충 주섬주섬 담다보니 섞여 들어갔나 봅니다.), 마운트, 순간 최대광량 점등용 리모트 스위치, 예비용 방수O링등이 들어 있습니다.

반사경이 아니라 콜리메이터 렌즈를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손전등에는 광효율이 높은 반사경을 선호합니다만 이건 자전거 전조등이라 그 부분에 특화된 렌즈를 쓰네요.
 위쪽은 눈뽕방지 처리가 되어있는 점이 특이점이구요.
CREE XM-L T6랭크의 뉴트럴 화이트 LED 2개 사용됩니다.
T6, U2, L2등으로 불리지만 이게 LED종류를 지칭하는 건 아니구요.
같은 LED내에서 밝기 등급을 나타냅니다.
T6보다 L2가 스펙상 더 밝긴 하지만 어지간해선 사람눈으로 구분하긴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LED의 스펙상 최대밝기보다 배터리나 회로에서 더 많은 차이를 내기도 합니다.
뉴트럴 화이트 색상인 점도 맘에 듭니다.
White LED는 색상이 세가지입니다.
쿨, 뉴트럴, 웜 화이트.
대체로 앞으로 갈 수록 밝지만 파란 빛을 내고 뒤로 갈수로 누런 빛을 냅니다.
(형광등에도 주광색, 주백색이 있죠?)
그럼 왜 덜 밝은 뉴트럴이나 웜 화이트를 쓰는 가 하는 의문점이 생길텐데요.
그게 눈에 편하고 사물의 색을 태양광하에서의 색상에 가깝게 표현해 줍니다.
그리고 더 입체감있게 보입니다.
안전면에서 조금 누런 빛을 내는 게 더 낫다는 얘기도 됩니다.
예전 손전등에서 선별된 LED쓰던 장점을 잘 적용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운트 체결부와 옆면의 방열핀, 순간최대광량 점등용 리모트스위치 연결부 사진들입니다.
연결잭에 방수O링으로 처리한 디테일이 맘에 드네요.
이 정도는 꼼꼼해야겠죠.

내부 배터리홀더입니다.
역시 방수처리되어 있고, 전지는 18650 2개를 사용합니다.
XM-L 2개를 풀구동하려면 최소한 이 정도의 배터리는 써줘야 합니다.
18650 4개정도면 연속 풀구동으로도 안정적일테지만 무게와 크기가....


가민버브 엘리트에 엣지500, BC30까지 다니까 번잡스럽긴 하네요.
방도 어지럽구요.
스템엔 폰 마운트까지 달려 있습니다. -_-


이게 리모트 스위치.
누르고 있는 동안 최대 1800루멘의 빛을 뿜어 줍니다.
메인 전원스위치가 꺼져있어도 작동합니다.
꽤 유용해 보이더군요.

쓰다보니 후라시 덕후근성이 발동해서인지 엄청 길어지네요.
일단 개봉기와 외형리뷰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 야간 밝기비교는 다음 편에...^^




부록으로...




제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열쇠고리 라이트입니다.
본체는 국내 라이트전문업체 제품인데 제 손을 좀 거친 겁니다.(클립은 티타늄재질이고, 트리튬 글로우링도...)
고 연색지수(색상표현이 태양광에 얼마나 근접한가를 나타냅니다) LED를 썼고 회로는 TI사 전원칩을 사용한 걸로 구해다 넣었습니다.
회로의 입력전압은 1.8~5.4V, 효율은 85~93%이고 일정하게 500mA의 전류를 LED에 흘려줍니다.
저렇게 연장 몸통을 쓰면 AA전지 두개를 쓸 수 있습니다.

 알리표 실리콘 밴드를 사용해서....

 이렇게 잔차에 거치합니다.
비상용 전조등으로 씁니다.
제가 일반 AA전지쓰는 랜도너스용 전조등이 따로 필요 없는 이유죠.^^

저 알리표 실리콘 밴드는 저번에 정모때 안장가방에서 안경 꺼내다 흘린 걸 지혜님이 주워 주셨습니다.
그 때 고맙다는 말도 못드렸네요.
고맙습니다.^^
비록 비싼 건 아니지만 꽤 쓸모있는 아이템이었거든요.

2015년 7월 12일 일요일

시마노 PD-M540 MTB 클릿페달 분해정비



여러 해동안 잘쓰고 있던 묵직한 저려미 페달.
지난 상주 란도너스 때 안쪽으로 물이 들어갔는지 삐끄덕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이번에 로드 클릿페달로 갈아타면서 이건 동생잔차에도 달아 줄겸 분해정비.
(무게보니까 페달로만 120g이상 감량)

빨간색 그리스는 이미 전에 한번 정비를 해줬었던 흔적.
웰타이트 테프론그리스인데.... 베어링주변으로 검게 변색되었다.


대충 닦아내면 이런 형태.
액슬을 분해해보자.

부품 숫자는 많지 않다.
저려미 페달이어서 니들베어링은 없고....
베어링은 좌우로 12개씩 24개.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간수하자.



깨끗하게 닦아 주고...
오래 쓴 데 비해서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비싼 그리스들을 준비하고...ㅜㅜ
저 독일산 시마노 프리미엄 그리스는 겨우 100g에 무려 2만원대 중반.
의방휠에서도 이 그리스를 쓰는 듯 하다.
모건 블루 아쿠아 페이스트는 벨기에산.
시중에서 벨기에산 제품은 찾기 힘들다.
수입 삼겹살이 벨기에산 좀 있던가?


시마노 구리스를 바르고 베어링을 하나 하나 붙여 주고....


분해한 역순으로 조립.


너트 두개를 끼우고 유격을 조절해준다.


페달 바디 안쪽으로도 그리스를 채워주고...
측면에는 모건블루 아쿠아페이스트를 듬뿍 발라서 물이 들어가는 걸 방지.
점성이 강한 그리스라서 수분에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프로투어 레이스에서는 비가 심하게 오면 이걸 체인에다 바르기도 한다고 함.
하지만 일반 라이딩시 그랬다만 체인에 심하게 떡질걸로 예상된다.

페달도 부드럽게 돌아가고...
이걸로 분해 정비 끝.
참 쉽죠?

저 시마노 그리스는 비싼 만큼 좋다.
점도도 너무 높지 않고 딱 적당.

2015년 7월 4일 토요일

LOOK KEO BLADE 2 개봉기



시골 집에 와보니 영국에서 왠 박스가 하나.

이거슨...


위글에 주문했던 룩 케오 블레이드2 되시겠다.
걷기 편하다기에 구입했던 MTB 클릿페달을 몇년째 잘 사용하고 있었기에 교체계획같은 건 없었다.
하지만 상주 란도너스때 우중라이딩으로 빗물이 베어링에 들어갔는 지 삐그덕 소리를 내는데다, 주변에 로드 클릿사는 분들도 많아지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상한 영국사이트에 카드번호를 입력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문장이 자꾸 만연체가 되는 걸 보니 무의식적으로 자기합리화를 하는 모양임)
위글은 이번이 첫 주문이다.
이 사이트가 재밌는 게 국가설정과 배송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
그리고 룩 케오 블레이드 2의 경우 영국에서 우리나라로 직배송하는 게 가장 저렴했다.
반면에 시마노 부품들은 상대적으로 일본이 쌌었고....(생산지에서 바로 배송하는 건가?)
원래는 듀라에이스 페달을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일단 가격에 혹해서 지르고 말았다.
상대적으로 무겁긴 하지만 기계적 완성도면에선 아무래도 듀라에이스 페달쪽이 좋은 평을 받고 있기는 하다.
또 룩 페달은 경량화에 따른 단점이 있기도 했고...
하지만 어쨋거나 듀라페달과 동급이라 봐도 무방한데다 예쁘고 가격이 더 저렴하다면 지를 수밖에 없다.



박스 옆떼기.
역시 LOOK하면 일단 몬드리안-네덜란드의 구성주의 화가-의 그림에서 따온 저 로고가 나와야...


박스를 열면 영롱한 카본 판때기가 반겨준다.
원래 클릿페달이란 걸 최초로 상용화한 게 LOOK이다.
예전에는-요즘에도 픽시는- 토 클립이란 걸로 신발을 페달에 걸어서 페달링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쓰기에 너무 불편하고 위험했다.(지금 클빠링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그래서 LOOK이 스키바인딩에 착안하여 신발바닥에 바로 체결하는 페달을 만들어 판매한 게 클릿페달의 시초라고 한다.-룩은 스키바인딩 만드는 회사였다, 시마노는 낚시릴 만들었고, 물론 지금도-
클릿페달의 원래 명칭도 클립이 필요없는 페달, CLIPLESS PEDAL이다.
그러한 클릿페달 원조 LOOK의 상위라인업이 바로 이 케오 블레이드.

룩 사이트에서 긁어 온 상세스펙부터 보자.
  • USE
  • ROAD - FROM LEISURE TO COMPETITION
  • BODY
  • INJECTED LONG CARBON FIBRE
  • SPINDLE
  • CHROMOLY
  • THREAD
  • 9/16 X 20 MM
  • ROLLER BEARING
  • 2 BALL BEARINGS, 1 NEEDLE BEARING
  • HEIGHT SPINDLE / SOLE
  • 13 MM
  • PEDAL SPINDLE / CRANK DISTANCE
  • 53 MM
  • TENSION
  • 3 DIFFERENT LEVELS 12,16 AND 20
  • CLEATS
  • GREY KEO GRIP CLEATS
  • ANGULAR FREEDOM
  • 0°, 4.5° OR 9° ACCORDING TO TYPE OF CLEAT (BLACK, GREY OR RED)
  • PEDAL WEIGHT
  • 110G PER PEDAL (288G PER PAIR WITH CLEATS AND HARDWARE)
  • COLOUR
  • BLACK
  • ACCESSORIES
  • ONE PAIR GREY KEO GRIP CLEATS + HARDWARE (6 SCREWS 5 X 11 MM AND 6 WASHERS)
  • WARRANTY
  • 2 YEARS
그리고 이전 버전에 비해 스택(액슬중심과 신발바닥까지 거리)이 낮아지고, 접지면이 넓어져서 힘전달이 좋아졌다고 함.
(이전 케오 블레이드 1은 스택이 아주 높아서 싯포간지에는 유리했다. 스택이 가장 낮은 건 전용슈즈쓸 때의 스피드플레이 페달 )
향상된 에어로 다이나믹 등등의 이야기가 있었다.
100% made in France란 것도 얘네 사이트에서 이야기하는 자랑거리-_-




일단 듀라페달보단 예뻐 보인다.
하지만 저 LOOK로고도 언젠가 닳으면 볼품없겠지...ㅜㅜ


내가 구입한 건 크로몰리 액슬버전이다.
좀 더 경량인 티탄 액슬버전도 있지만 가격이 거진 두배다.
스피드 플레이처럼 중국산 티탄액슬이 있다면야 교환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부러 비싼 티탄액슬버전을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티탄액슬은 자석도 안붙으니 액슬 끝에 케이던스 자석 붙이기도 까다롭고...
그리고 프로투어 선수들이라고 죄다 티탄 액슬의 최상급 페달 쓰는 것도 아니다.


올해 지로 디탈리아 우승자인 알베르토 콘타도르가 마지막 스테이지에 썼던 케오 블레이드2 역시 크로몰리 액슬이다.
워낙 상남자의 색깔이라 부담스럽긴 하다-_-
보통 우승기념으로 저런 게 시판되기도 하던데 이번에 나왔는 지는 모르겠다.
아래에 체결 장력에 대해서도 쓰겠지만, 역시 레이스라서 최고장력 20짜리 카본플레이트가 달려있다.



페달 바디도 카본재질.
신발바닥닿는 부분, 액슬, 볼트를 제외하곤 금속부품이 크게 눈에 띄질 않는다.


핵심부품인 카본 플레이트.
저 카본 판이 스프링역할을 한다.
저걸로 얻을 수있는 장점이라면 경량화, 장력변화가 적음, 약간의 에어로다이나믹스 정도 될 것 같다.
시마노처럼 금속스프링이 아니라서 장력조절은 되지않고 아예 세가지 장력으로 나눠서 판매된다.
12, 16, 20
무난하게 중간, 16을 선택했다.
난 콘타도르가 아니니까...-_-
카본 플레이트는 따로 판매도 되는 것 같다.


앞에서 본 모습.
에어로한가?


뒷태는 그닥이구나...-_-
내부 베어링은 듀라에이스 페달이나 스피드플레이 페달처럼 2X볼베어링, 1X니들베어링 구성이다.
참고로 어마무지한 가격을 자랑하는 스피드플레이 나노그램은 볼베어링 하나가 세라믹베어링이다.
그리고 울테그라 페달포함 그 이하는 니들베어링이 없다.
시마노 페달 사실 분들은 참조.



페달꺼냈으니 박스는 버려야지...
하면 안되고 아래에 클릿이랑 설명서 있다고 함.


버렸으면 큰 일날 뻔 했음.-_-
애플처럼국진이빵처럼 스티커도 줌.


설명서 보니 큐팩터 늘일 수 있는 스페이서링 따로 판매하는 듯 하고...
룩 클릿은 소문대로 지우개처럼 잘 닳게 생겼음.



경량페달이니 이제 무게를 달아봐야...


114g, 113g
스펙보다 3그램오버, 4그램 오버-_-
거기다 좌우 무게가 짝짝이
1그램이 얼마나 큰 데 이 것들이...


클릿무게는 19g


페달, 클릿(체결볼트포함)두개씩 다 얹으면 292g
이 정도면 준수한 편이긴 하다.

스피드 플레이 클릿 한쌍(어댑터및 볼트포함)이 실측 114g, 티탄 액슬 튜닝한 페달 한쌍이 162g이니까... 276g

같은 티탄 액슬이라면 룩이 조금 더 가벼울 것 같다.(하지만 나노그램이 출동한다면...?)

시마노는 듀라에이스가 페달 한쌍 248g(스펙상 무게지만 얘네들은 이런 거 오차 거의 없음), 클릿무게 겨우 하나 찾았는데 꽤 많이 닳은 한쌍이70g
역시 무게로만 생각하면 시마노페달은 고르는 게 아니다.



이리보면 마데인 프랑스 명품페달같다.-_-
하지만 유격과 소음은 덤이라는 소문입니다.

결론 - 로드 클릿슈즈가 없어서 사용기는 추후에...